나 보려고 인터넷 뒤져서 만든 에어컨 사용법 (절전모드, 제습)

필요한정보 2016. 7. 28. 21:59

인터넷에 보면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근데 잘못된 정보도 많고 어디서 긁어서 자기들 맘대로 5가지 사용법! 이러면서 (특히 맘카페) 정해 놓은 글들이 많다.

그래서 지식인과 블로그를 다 뒤져서 그나마 신뢰가 가는 글들만 정리해보았다.


1.처음에 온도를 낮게 설정하여 짧은 시간내에 온도를 낮춘 후 에어컨을 꺼버리고 선풍기만 돌린다.

-> 에어컨 전기세 먹는 주범이 실외기이기 때문에 실외기를 돌리는 시간을 늦춰야 전기세가 적게 든다는것이 공통적인 의견 같다. 그리고 선풍기는 해봐야 35w이기 때문에 선풍기로 냉각된 공기를 넓게 순환시키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한다.

 여기서 뭐 에어컨 풍량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강하게 틀어 오래 돌리면 더 좋다는 블로그나 카페글이 많은데, 에어컨 전기세의 주범은 실내기의 풍량이 아니라 실외기 돌아가는 시간라고 한다. 그러니까 에어컨을 세게틀고 약하게틀고 자시고 할거없이 처음에 낮은 온도를 설정해서 목표온도까지 최대한 빠른시간에 낮춘 후 나중에 실외기를 꺼버리는게 좋다고 한다. 이때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더욱 빨리 순환시켜주면 냉각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고 한다.


2. 제습기능

->가장 답이 다른게 많은 질문이다. 블로그나 카페에서 그리고 대충 써놓은 글에선 대부분 제습으로 놔두면 절약효과가 뛰어나다고 써있다. 또한 효과도 뻥튀기해서 최대 40프로 절약된다고 아무 근거없이 막 써놓았다.

 그러나 실시간 전력소모를 비교해놓은 블로거들의 글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다고 한다.  냉방과 제습은 어차피 냉방 시키는 원리가 똑같은데 제습이 그나마 조금 실외기가 적게 도는 것일뿐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한다. 

제습모드는 24도에 온도가 자동으로 맞춰지고 실내기인 에어컨의 풍량이 자동으로 최소가 되며 실외기도 살짝 늦게 돈다고 한다. 때문에 절약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 사실 냉방과 똑같다.

차라리 제습기를 돌리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한다. 하지만 분명 냉방보다는 15~20프로정도 절전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 최대로 봐줘도 이미 냉방의 80프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즉, 요약하면 제습기능을 몇시간 켜면 그정도로 냉방 킨것보단 전기세가 덜 나오긴 하지만 어차피 실외기 돌아가는건 똑같으니 그렇게 할바에야 차라리 위에 쓴 것처럼 한번에(터보모드 같은걸로) 방온도를 확 낮춘 후 냉기가 새어 나가지 않게 한 후 선풍기 돌리는게 훨 이득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한 세시간 후 덥다 싶으면 다시 에어컨 한번 켜서 온도 한번 확 낮추고 끄는게 낫다는 것이다.


참고 : http://cdmanii.com/5459


http://tongjelly.blog.me/50177246332 <어느 블로거의 전기량 비교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help&no=366448 <뽐뿌에서의 제습에 대한 답변


http://tip.daum.net/question/68588243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9441607 <제습기능에 대해 활발한 토론


+추가 JTBC 팩트체크: https://www.youtube.com/watch?v=ZMPXeUQq3Ck  

 ㄴJTBC 팩트체크에 대한 반박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Ti0KMmmDII

(정속형과 인버터형을 구분하지 않고 실험해서 잘못된 뉴스라는 내용)



3. 절전모드

 절전모드는 미리 설정해놓은 온도까지 실외기가 돌아가다가 사용자가 느끼지 못하게 찔끔찔끔 설정온도를 올려서 그 차이를 줄여 실외기가 도는 시간을 감소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역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만 꾸준하게 정말 오랫동안 돌릴 시에는  절전모드가 좋다고 한다.


4.그 밖의 절약하는 방법.


이건 거의 모든 글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인데, 먼저 실외온도보다 5도이내로 희망온도를 설정하고, 필터를 2주에 한번씩 청소해주며, 차단커튼 같은 것을 창문에 쳐두면 보온효과가 더욱 좋고  마지막으로 전기밥솥이나 에어컨이나 전기 먹는건 비슷하니 전기밥솥으로 밥 지어놓고 보온을 무슨 며칠동안 몇십시간씩 계속 해놓지 말고 딱 먹고 남으면 고대로 냉장고에 보관 후 식사 시간에만 전자렌지에 돌려먹는게 좋다고 한다.

http://local.sec.samsung.com/comLocal/ssg/prd/ContentsDetailView.do?prd_cd=AF16HVZE2WK&contents_seq=34807&isPopup=Y



5. 추가사항(2018년 여름)


위에 써놓은 사항은 정속형 구형 에어컨에 해당. 즉, 실외기 팬이 일정하게 계속 같은 속도로 도는 구형 에어컨일 때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요즘 나오는 인버터형은 실내온도가 높은 초반에 실외기가 빠르게 돌며 전력을 왕창 먹고 그 후 알아서 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계속 켜놔도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괜히 2시간 이내에 껐다켰다 하면 더 비효율적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fbe5G6gj0


정속형과 인버터형 구분방법

http://ywpop.tistory.com/9443


자신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한다 싶으면 비싼 인버터형(신형)을 사서 에너지 효율로 상쇄시키든지, 그렇게 사용을 안한다 싶으면 싼 정속형(신형)을 사서 아낀 돈만큼 몇년 더 쓰든지 선택의 차이 같음. 약간 스틱과 오토의 감성? led전구와 삼파장 전구의 느낌? 스마트폰 정액제 할인과 공기계 선택요금제 느낌?

우리집은 정속형이라 실외기를 수동으로 컨트롤 해야겠음. 대충 풀파워로 30분 돌리고 꺼버리고 2시간 선풍기로 버티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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